오피스텔 기준시가 8.3% ↑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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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내년 1월 1일자로 평균 8.3% 오른다. 또 상가의 기준시가는 8.0% 상향 조정된다.

국세청은 28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있는 오피스텔 30만536실, 상가 36만9994개의 기준시가를 고시(告示)하고 3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서울이 9.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대전(8.2%) 인천(8.0%) 울산(7.8%) 경기(7.7%) 광주(7.0%) 대구(6.8%) 부산(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가는 서울과 인천이 10.5%씩 올랐으며 대전은 8.2%, 울산 7.8%, 경기 7.7%, 광주 7.0%, 대구 6.8%, 부산은 5.2% 상승했다.

국세청은 “시가 반영률을 75%에서 80%로 높였기 때문에 기준시가 상승폭이 다소 컸다”고 설명했다.

동(棟) 평균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로 m²당 565만2000원이었다. 상가 기준시가는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m²당 1411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재(再)산정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거나 인터넷으로 내면 된다. 문의는 지역번호 없이 1577-2947.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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