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원’… L당 휘발유값 천정부지로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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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L당 1900원을 돌파했다.


촬영 : 신세기 기자

11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A주유소(에쓰오일)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평균 L당 1901원, 인천 부평구 B주유소(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908원이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서울 강남구에 L당 1800원을 넘어선 주유소가 적지 않아 ‘L당 1900원대 주유소’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도 판매 가격이 급등하면서 ‘L당 1700원대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은평구 A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1700원을 넘었고 서울 마포구 C주유소(GS칼텍스)는 L당 1636원에 이르는 등 L당 1600원을 넘어선 곳도 늘고 있다. 각 정유사가 내놓은 고급 휘발유의 판매 가격은 L당 1999원에 이르는 등 ‘L당 2000원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12월 첫째 주(3∼7일)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700.17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700원을 넘어섰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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