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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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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43달러 오른 배럴당 90.10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두바이유의 강세는 지난주 미국과 영국 등 국제 원유 시장에서의 강세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국제 원유의 증산 가능성이 제기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1월 인도분 선물(先物)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0.48달러 내린 배럴당 97.70달러에 마감됐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도 0.44달러 하락한 95.3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다음 달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이란 정부가 “유가 상황에 따라 OPEC 회원국들이 증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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