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교외로 눈 돌리다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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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백화점과 할인점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도심을 벗어나 교외에 쇼핑몰과 프리미엄아웃렛을 세운다.

롯데쇼핑은 1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복합쇼핑몰 ‘김포 스카이파크’ 기공식을 연다. 2010년 상반기에 문을 열 김포 스카이파크는 19만4877m²의 터에 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을 비롯해 극장 테마파크 녹지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16일에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 물류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뜬다. 롯데쇼핑은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2009년 초 프리미엄아웃렛을 열 예정이다. 지상 2층, 총면적 7만6640m² 규모의 프리미엄아웃렛에는 구치, 버버리, 발리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빈폴, 한섬 등 국내 브랜드 120여 개가 들어선다.

총면적이 89만3724m²에 이르는 김해관광유통단지에는 프리미엄아웃렛 개점 이후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 교육문화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거대한 ‘롯데 타운’이 조성되는 셈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2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전문점 ‘영플라자’ 매장을 지방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현재 3호점에서 2010년 10호점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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