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상장 2호 이달 중 나온다

  • 입력 2007년 11월 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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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국내 증권시장에 두 번째 외국 기업이 상장(上場)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중국의 염색가공업체인 화펑팡즈(華豊紡織)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예비사업설명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사업설명서 제출을 거쳐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펑팡즈는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DR) 600만 주(원주 3억 주에 해당)를 공모해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일은 13∼15일이며 납입일은 20일이어서 이달 말쯤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업의 국내 상장은 외국 기업으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3노드 디지털 그룹에 이어 두 번째이며 DR 상장은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화펑팡즈 외에도 중국 기업 2곳이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합성피혁 업체인 롄허커지쿵구(聯合科技控股)가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고 있으며 코웰이홀딩스그룹은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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