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銀, 일부은행 대상 선물환 수급 불균형 실태 조사

  • 입력 2007년 10월 24일 03시 03분


코멘트
한국은행은 23일 “이달 중 금융감독원과 함께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등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선물환 시장의 수급 불균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은행들이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를 하기 위해 외화 차입을 늘리면서 단기 외채가 급증하고 환율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본보 15일자 B3면 참조
▶전체 외채 중 ‘단기’가 44%…환란 이전 수준 육박

한은은 “최근 외환 당국의 대응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도한 투기성 거래 등으로 단기 외채 증가, 재정거래 유인 장기화 등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공동 조사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