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두께를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인 1cm까지 줄인 101.6cm(40인치) 초고화질(full-HD) LCD를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옆 테두리인 ‘베젤’ 부분을 기존 30mm에서 14.6mm로 줄인 LCD 패널 등을 선보인다.
LG필립스LCD는 화면의 잔상 문제를 해결하는 ‘스캐닝 백라이트(Scanning Back-light)’ 기술을 적용한 LCD 제품을 전시회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LCD의 광원(光源)인 백라이트의 조명을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절해 화면의 응답속도를 기존의 8ms(밀리세컨드·1ms는 1000분의 1초)에서 6ms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께가 19.8mm에 불과한 106.7cm(42인치) 울트라 슬림 LCD와 베젤의 두께를 1mm로 줄인 휴대전화용 LCD 패널도 함께 전시한다.
26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소니, 마쓰시타 등 디스플레이 분야 32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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