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러시아 법인 인가받아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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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현지 법인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모스크바사무소가 1월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사전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10일 본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에는 조흥은행이 1998년 모스크바에 현지법인을 열었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그 해 폐쇄됐다.

러시아에서는 외국계 은행들이 영업활동을 하려면 지점이 아니라 반드시 현지법인(자회사)을 설립하도록 돼 있다.

우리은행은 송금 및 환전 업무와 함께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대출, 법인거래(계좌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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