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모스크바사무소가 1월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사전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10일 본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에는 조흥은행이 1998년 모스크바에 현지법인을 열었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그 해 폐쇄됐다.
러시아에서는 외국계 은행들이 영업활동을 하려면 지점이 아니라 반드시 현지법인(자회사)을 설립하도록 돼 있다.
우리은행은 송금 및 환전 업무와 함께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대출, 법인거래(계좌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