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 빌릴 때 보증료율 30∼40% 줄 듯

  • 입력 2007년 10월 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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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들이 은행에서 주택자금을 빌릴 때 내는 보증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부터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주택신보)의 보증료율을 현행보다 30∼40%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주택금융 신용보증제도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신용보증을 해줘 주택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대출자는 보증금액의 1% 안팎을 보증료로 내야 한다.

무주택 서민들이 은행에서 아파트 중도금이나 전세자금 등을 빌릴 때 신용보증을 해 주는 개인보증과 주택 사업자들이 주택건설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자보증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현행 보증료율은 개인보증 0.3∼1.1%, 사업자보증 0.8∼1.2% 수준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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