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여름휴가는 끝났다”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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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회복되면서 이번 주에만 7개 업체가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등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STX팬오션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연이정보통신, 옴니시스템, 바이오톡스텍,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미래나노텍, 네오티스 등 7개사가 이번 주(10∼14일)에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공모주 시장은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8월 한 달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부터 되살아나고 있다.

9일 현재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 일정을 확정한 예비 상장사는 코스피시장 4개사, 코스닥시장 14개사 등 총 18개 업체로 모두 9, 10월 공모주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 수는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만 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52개)보다 27% 늘었고, 코스피시장은 17개로 지난해 전체 청구기업 수(12개)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은 현재 993개사로 다음 달 초쯤 1000개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공모주 청약 예정 업체
회사기간예정 공모가(액면가)주관사
STX팬오션13∼14일1270(100)삼성증권
연이정보통신10∼11일4000(500)교보증권
옴니시스템5500(500)한국투자증권
바이오톡스텍12∼13일4000(500)한화증권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13∼14일1만7000(500)현대증권
미래나노텍14∼17일3만2000(500)한국투자증권
네오티스1만(500)대우증권
(단위: 원) 자료: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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