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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4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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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지역을 상징하는 전통 의식주를 체계적으로 보존 육성하기 위한 행정조직을 마련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제과학과에 ‘전통의상한지담당’을, 문화관광과에는 ‘전통음식문화담당’을 신설했다.
이에 앞서 문화관광과에는 하회탈 등 안동탈의 국제화를 위한 세계탈연맹담당을 설치했다. 전통의상의 경우 안동포와 안동한지를 활용한 옷으로 다음 달 웅부공원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한편 10월에는 안동댐 부근 공예전시관에 안동포 천연염색 체험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음식은 안동을 상징하는 단일 브랜드로 관리해 관광객 등에게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다.
이성옥 전통음식문화담당은 “안동의 전통이 담겨 있는 음식이 꽤 알려져 있는 데 비해 행정적 뒷받침은 부족했다”며 “지역의 전통적 의식주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안동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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