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등 13만5000채 수도권 공공택지 건설

  • 입력 2007년 8월 7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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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3만5천700여 채의 주택이 건설(인허가 기준)될 전망이다.

이는 상반기 9천900여 채의 13.7배에 이르는 물량이며 민간택지 11만1천 채까지 포함하면 총 24만6천여 채가 건설돼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수도권에서 확보했던 공공택지에서의 주택 건설이 올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지난달 이미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에 건설이 예정된 물량은 총 13만5천766채로, 이는 12월말 인허가 예정이어서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는 물량은 제외한 수치이다.

월별로는 7월 5천807채, 8월 1만3천946채, 9월 1만4천660채, 10월 3만6천927채, 11월 3만977채, 12월 3만3천549채 등으로 10월부터는 매월 3만 채를 넘는다.

지역별로는 파주 운정에서 9천831채가 예정돼 있으며 양주 고읍(1천849채),남양주 진접(2천285채), 인천 송도(1천848채), 인천 청라(5천522채) 등도 대규모로 건설될 지역이다.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 건설이 크게 증가, 올해 전체로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건설될 물량은 총 14만5천701채로 예년에 비해 60-75% 늘어난다.

2004년의 경우 9만 채, 2005년 8만3천 채, 작년에는 9만1천 채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건설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수도권에서 택지지구로 지정됐던 지역에서 주택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택지에서의 건설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건설될 주택도 11만1천 채 정도로 건교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에 건설된 4만3천 채의 2.6배다.

올해 전체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건설되는 주택(15만4천 채)도 작년(8만759채)보다 90% 가량 많다.

한편 상반기에 수도권에서 건설된 주택 5만2천877채(공동택지 9천935채, 민간택지 4만2천942채)는 작년 동기에 비해 9.1% 가량 감소한 것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6천829채로 22.6% 줄어들었으나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아파트외 주택은 규제완화의 영향으로 1만6천48채가 건설돼 51.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천934채, 경기가 3만2천931채로 각각 44.5%, 11.3% 감소한 반면 인천은 214.9% 증가한 1만12채였다.

상반기에 전국에서 건설된 주택도 13만436채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8.1% 줄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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