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선진국’ 아직 멀었다

  • 입력 2007년 7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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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년 동안 한국의 연구개발(R&D) 부문 투자가 일본의 14%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한국 R&D 투자의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1981∼2004년 한국의 누적 연구개발 투자비는 2600억 달러로 일본 1조7293억 달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의 4조2964억 달러에 비해서는 17분의 1에 그친다.

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건수는 2003년 한국이 747건으로 미국 1만9222건의 3.9%, 일본 1만3564건의 5.5%에 불과했다.

과학기술자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지난해 한국이 2만2750편으로, 미국 30만3001편, 일본 7만2613편보다 턱없이 적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기업들의 R&D 투자에 대한 조세 지원을 확대해 R&D 투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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