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18포인트(2.78%) 오른 1,962.93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 1,900 선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해외 증시 활황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폭과 상승률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특히 코스피지수 상승폭은 2002년 2월 14일(56.52포인트 상승)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해외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각국 주가가 급등했으며 12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3,861.7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증시 과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6일 긴급 증권사 사장단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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