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관련 자격증 인기도 상한가

  • 입력 2007년 7월 1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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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담사 - FP-CIA 등 응시 인원 급증

증시 호황이 지속되면서 증권 관련 자격시험의 응시자와 증권전문인력 등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주가 상승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2일 “올해 상반기 증권 관련 자격시험 응시 및 증권전문인력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격시험 응시 인원과 전문인력 등록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6%와 6%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응시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9465명)에 비해 33% 늘어난 1만2596명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자산관리사(FP) 자격시험엔 지난해(5991명)보다 44% 늘어난 8616명이 응시했다. 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시험의 응시 인원과 증권분석사(CIA) 1차시험 응시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27%와 37% 증가했다.

한편 협회에 신규 등록한 증권전문인력은 1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7명)보다 6% 늘었다. 이 중 조사분석담당자(애널리스트) 신규 등록자가 225명으로 11% 늘어 전문인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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