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에 손바뀜 ‘부쩍’

  • 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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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장 주식의 회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 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비율이다. 회전율이 30%라면 상장 주식 1주당 약 0.3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39.74%로 5월의 34.66%에 비해 5.08%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월 16.90%이던 주식 회전율은 2월 17.35%, 3월 22.97%, 4월 31.00% 등 상승세를 이어 왔다. 코스닥 시장도 6월 회전율이 73.85%로 5월(73.1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손바뀜이 5번 이상 일어난 회전율 500% 이상 종목은 코스피 시장 37개, 코스닥 시장 225개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삼호개발(2234.70%)이었으며 삼화콘덴서(1842.29%), 케드콤(1433.87%) 등의 회전율도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늘과내일(3987.70%), 위디츠(3340.48%), 디지털디바이스(3261.45%)의 거래가 활발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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