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으로 의무적으로 들여와야 하는 미국산 쌀 1만400여 t 중 3등급 물량 4162t이 지난달 말까지 7차례 공매를 통해 모두 팔렸다. 지난해 들어왔던 미국의 칼로스 쌀은 부진한 공매 실적을 보이며 연속 유찰 사태를 빚기도 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은 “지난해에는 미국 쌀이 품질이 나쁘고 밥맛이 없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올해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쌀값도 국산의 60∼70%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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