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4GB SSD 본격 양산

  • 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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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자업계 최초로 1.8인치 64GB(기가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사진)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SSD는 반도체(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PC용 저장 매체다. 기존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며 소음이 없고 충격에도 강하다.

이번에 양산되는 64GB SSD는 머리카락 굵기의 2500분의 1 정도인 51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사용했다. 또 지금까지 나온 1.8인치 SSD 중 저장 용량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 측은 “64GB SSD는 세계 주요 업체의 초경량 노트북PC에 최적인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PC는 물론 디지털 캠코더와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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