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6월 수주 30억 달러 돌파

  • 입력 2007년 6월 2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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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단일 기업으로 조선업계 월간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30만 t급 초대형유조선(VLCC) 3척과 컨테이너선 6척 등 총 8억4000만 달러어치의 선박 9척을 수주해 월간 수주액이 3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월간 수주액 기준 33억 달러를 넘어 세계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으나 이는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건조물량(7억 달러)을 포함한 것이다.

대우조선 측은 “척당 선가가 1억4300만 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 수주해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11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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