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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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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가 아니라 지방세이기 때문인데 대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된 카드로만 납부할 수 있다. 또 지방세 중에서도 제외되는 항목이 있고 사용할 수 없는 신용카드도 있기 때문에 미리 납부가능 여부를 카드사나 지자체에 알아봐야 한다.
서울 시민들은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현대, LG, 삼성, 롯데 카드로 자동차세, 재산세를 비롯해 10여 종의 세금을 낼 수 있다.
LG카드는 서울 외에도 부산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해 70여 곳의 지자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롯데카드도 10여 곳의 지자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현대카드도 서울, 울산, 경남 창원 등에서 카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드를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세금을 낼 수 있다. 또 지정된 결제일에 돈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당장 돈이 없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러 항목의 지방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일정 금액 이상이면 할부로 납부할 수도 있는데 이때 할부이자는 내야 한다. 가맹점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포인트는 적립되지 않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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