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외환銀 지분 11.3% 11억달러에 매각 추진”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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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私募)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의 11.3%를 11억 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주식 4억1675만 주(64.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블룸버그는 지분 매각작업을 진행하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펀드 매니저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e메일에 따르면 론스타는 자사(自社)가 보유한 외환은행 주식 7309만 주를 주당 1만3150∼1만3750원에 처분할 예정이다.

최대주주를 제외한 외환은행의 주주 구성은 △일반 주주 23% △수출입은행 6.25% 등의 순으로 매각 지분을 한 회사가 사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외환은행 측은 설명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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