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경기도에 골프장 추진… 내년중 오픈

  • 입력 2007년 6월 2일 03시 01분


SK그룹이 내년 중에 경기도 일대에 골프장을 지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K㈜는 자회사인 SK인천정유가 10억 원을 출자해 지분 50%를 인수한 아일랜드㈜를 계열사에 편입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아일랜드㈜는 사업영역을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업으로 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골프장 터 확보와 건설, 향후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주요 그룹과 달리 골프장을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계열사가 없어 그룹 안팎에서 사업상 모임 등을 위한 골프장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SK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골프장 필요성이 제기돼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함께 지분을 투자했다”며 “아일랜드㈜가 경기도 일대에 2, 3개월 내에 땅을 확보하고 내년에 골프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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