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식품 계열사 2곳 합병

동원그룹은 식품 관련 계열사인 삼조쎌텍과 티에스큐를 6월 1일자로 합병한다고 31일 밝혔다.

합병회사 이름은 두 회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삼조쎌텍’을 사용하기로 했다. 대표이사도 신영조 삼조쎌텍 대표이사 사장이 계속 맡는다.

삼조쎌텍은 소스, 드레싱, 수프 등을 만드는 회사로 현재 피자헛, 미스터피자 등 주요 외식업체에 100여 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티에스큐는 제과나 제빵업체에 분말 양념이나 빵가루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신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부문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