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자동차업계 할인행사 풍성

  • 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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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사나 신혼 부부, 아기가 있는 부부 등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도 많다. 각종 할인 행사를 꼼꼼히 챙기면 원하는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공무원, 출산 부부 추가 할인

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 동안 교직원에게 2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올해 아이를 낳은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까지 축하금을 준다. 소나타 할인 금액은 20만 원으로 지난달(10만 원)보다 할인 폭이 커졌다.

기아자동차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과 5월 신혼 부부 등에게 차 값의 20만 원을 깎아 준다. 하지만 로체와 뉴쎄라토는 할인 금액이 각각 전달보다 30만 원과 10만 원 줄었다.

GM대우자동차는 올해 출산을 했거나 부모를 부양하는 부부에게 1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라세티와 토스카, 윈스톰 등은 할인이 없어진 대신 에어컨 또는 내비게이션 등을 공짜로 달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교직원 및 호국보훈 대상자, 2005년 이후 면허취득자 등을 위한 20만 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과 액티언스포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200만 원, 57만 원 할인해 준다. 부모 부양 가족과 공무원 등이 렉스턴을 구입할 땐 20만 원의 비용을 덜어 준다.

GM코리아는 캐딜락, 사브 등의 재고 차량의 값을 13∼20% 내렸다. 포드코리아도 파이브헌드레드를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고, 이스케이프의 취득세 및 등록세 전액을 지원해 준다.

푸조는 307SW HDi를 구매한 고객에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달아 준다.

○차량 무료 렌트, 해외여행 등 이벤트 풍성

현대차는 가족 나들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400명을 뽑아 베라크루즈 등 4개 차종을 주말 동안 공짜로 빌려 준다.

기아차는 차량 구입 고객에게 내비게이션과 DMB 수신기를 25% 안팎으로 할인해 주고 영업소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로체 어드밴스 퍼즐’을 선물한다.

쌍용차는 시승기를 써 낸 고객 중 2525명을 추첨해 노트북과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한다.

볼보코리아는 16일까지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어 13세 이하 어린이가 볼보 전시장에 그림을 내면 우수작을 뽑아 상을 준다.

한국닛산은 5, 6월에 인피니티를 구매한 고객 중 두 쌍을 뽑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3박 6일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여름 대비 무상 점검 서비스

기아차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해 준다. 지역본부별로 주말에 공원이나 대규모 마트 등 고객 밀집 지역을 방문해 차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GM대우는 5월 말까지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등을 무상 점검하고 교환 시 10% 할인해 준다.

폴크스바겐은 18일까지, GM코리아는 30일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각 서비스센터에서 하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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