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 10명중 6명 “UCC 이력서 선호”

  • 입력 2007년 4월 18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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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기업 25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8%가 “내용이 같을 경우 문서보다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47.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열정이 담겨 있어서’(17.8%), ‘개성을 엿볼 수 있어서’(16.6%) 등의 순이었다.

UCC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내용이 과장돼서’(29.0%), ‘한때 유행이어서’(23.7%) 등을 꼽았다.

인사담당자들은 UCC 동영상 이력서를 통해 ‘창의력’(20.4%)과 ‘표현력’(19.1%) 등을 주로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절한 UCC 동영상 이력서 재생 시간에 대해서는 ‘1, 2분’(45.2%), ‘30초∼1분 이내’(28.7%)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한편 구직자 339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3%가 UCC 동영상을 제작해 입사 지원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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