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구글폰… 내달 세계시장 첫선

  • 입력 2007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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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검색기업인 구글의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전화를 4월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구글과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개발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휴대전화에는 ‘구글 서치(Search)’ ‘구글 맵(Map)’ ‘Gmail’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가 제공되며 세계 최대 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거닷컴(Blogger.com)’에서 사진을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휴대전화에 구글용 버튼이나 아이콘이 따로 있어서 한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각종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 10여 개를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상품기획팀의 배원복 상무는 “구글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인 ‘웹 2.0’ 시대를 대비한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필연적인 만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상반기에 구글과 야후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는 휴대전화를 시판할 예정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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