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 증권사 8곳 “민원 잦고 처리 불량” 최하 등급

  • 입력 2007년 3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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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7∼12월) PCA생명, AIG손해보험, NH증권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민원 건수, 내용, 처리 결과, 회사 규모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1등급) △양호(2등급) △보통(3등급) △미흡(4등급) △불량(5등급) 판정을 받은 금융회사들을 발표했다.

민원이 많고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5등급을 받은 금융회사는 △PCA생명 에이스화재 제일화재 AIG손해보험 등 보험사 4곳과 △키움 NH 하나 교보증권 등 증권사 4곳 등 총 8곳이었다.

변액보험 부실 판매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증가 등으로 민원 제기 건수가 크게 늘면서 많은 보험사가 낮은 등급을 받았다.

증권사 민원 중에는 일임매매 수익률 저하와 홈트레이딩시스템 오작동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은행 중에선 한국씨티은행이 4등급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민원 건수 자체가 적고, 민원을 잘 처리해 1등급을 받은 금융회사는 모두 13곳이었다.

이들 1등급 금융회사는 △은행 3곳(부산 신한 대구은행) △카드사 2곳(비씨 현대카드) △생명보험사 2곳(삼성 동부생명) △손해보험사 4곳(삼성 동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증권사 2곳(삼성 현대증권) 등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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