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5년내 年1억개 생산

  • 입력 2007년 3월 8일 03시 01분


한국타이어는 2012년까지 타이어 생산규모를 연간 1억 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포드코리아 ‘링컨 MKX’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로 형인 조현식(마케팅 본부장) 부사장과 함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포드는 외국 자동차 회사 가운데 최대 고객으로 내년부터는 포드의 링컨 브랜드에도 연간 10만 개의 타이어를 납품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로 생산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2012년까지는 연간 1억 개 생산 체제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 등 외국 자동차회사에 700만 개의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연간 6800만 개의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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