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땐 주도 업종 투자 유리” 동양종금증권 전망

  • 입력 2007년 2월 28일 02시 59분


“짧은 조정기에는 주도업종에 투자하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27일 하락하자 주도업종 주식을 주가가 떨어진 틈에 매입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27일 “주가가 5주 연속 상승해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으로, 조정국면은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럴 때는 주도업종을 저점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에서 정보기술(IT)주를 앞지르고 있는 금융주를 포함해 철강, 조선 등 소재 업종이 하락 장세에서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내 회복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떨어진 시기를 이용해 이들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의 반등을 기다리는 투자자가 많지만, 이들 종목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를 이끄는 주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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