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업계 2위 올랐다

  • 입력 2007년 2월 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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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유한양행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으로 제약업계 2위에 올라섰다.

한미약품은 2006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2.1% 늘어난 4221억8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5년에 비해 11.1% 증가한 525억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67.6% 증가한 706억3000만 원이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지난해 4117억 원의 매출을 올린 유한양행을 따돌리고 매출액 기준으로 동아제약(5767억 원)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

회사 측은 고혈압 치료제인 개량 신약 ‘아모디핀’,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트’, 항생제 ‘클래리’, 항진균제 ‘카니틸’ 등 처방 의약품의 선전과 전년 대비 18% 증가한 해외 수출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박 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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