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1.7% 소폭 상승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다. 1%대의 물가상승률은 2000년 5월(1.1%) 이후 처음이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사이에 각각 3.0%, 0.8% 떨어진 영향이 컸다. 그러나 전월세는 2.0% 올라 2004년 6월(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