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6차 협상, 5개 분과 회의 제외

  • 입력 2007년 1월 1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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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에서 최대 쟁점 현안인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위생검역(SPS), 원산지·통관 등 5개 분과의 회의가 열리지 않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15~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FTA 6차 협상에서 총 19개 분과 중 이들 5개 분과를 뺀 상품 농업 등 14개 분과 회의만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미국 방문에서도 반(反)덤핑 절차 개선 등 무역구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서는 6차 협상 때는 덜 민감한 현안만 논의하고 핵심 쟁점들은 고위급 회의를 거쳐 2월 열리는 7차 협상 때 일괄 타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산지·통관 분과회의는 양측 분과장의 일정이 맞지 않아 이달 23~25일 서울에서 별도로 열기로 했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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