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신용카드 포인트 쌓아 난치병어린이 돕기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3시 00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봉사단 ‘늘 푸른 사람들’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봉사단 ‘늘 푸른 사람들’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늘 푸른 사람들’을 2004년 3월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매달 급여를 받을 때마다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모금액’과 이와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 이후 직원들끼리 돌아가며 전국 17개 고아원과 양로원에서 청소, 목욕, 시설물 보수, 학습지도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임직원들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2월 ‘아름다운 자선바자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에서 열고 있다. 바자에서는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다. 여기서 생긴 수익금은 ‘늘 푸른 사람들’에 전달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양로원과 고아원 등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 회원들의 사회봉사 여건을 마련하는 데도 열심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휴해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쓰면 쌓이는 ‘M포인트’를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자선기금으로 전달하는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6월 고객이 기부한 1000만 포인트에 1000만 원을 추가한 2000만 원을 희귀병 및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쓴 바 있다. 올해도 이달 6일부터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2500만 포인트가 모아지면 같은 금액인 2500만 원을 더해 총 50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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