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새 동전 18일 첫선

  • 입력 2006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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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현행 동전보다 작고 가벼운 새 10원짜리 동전(오른쪽)이 18일부터 시중에 나온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현행 동전보다 작고 가벼운 새 10원짜리 동전(오른쪽)이 18일부터 시중에 나온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새 10원짜리 동전이 18일부터 시중에 나온다.

한국은행은 11일 지름 18mm, 무게 1.2g으로 현행 10원짜리 동전(지름 22.86mm, 무게 4.06g)보다 작고 가벼운 새 10원짜리 동전이 18일부터 일반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새 동전은 기존 황동(구리 65%, 아연 35%) 소재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 소재로, 색깔도 황금색에서 붉은색으로 각각 바뀐다.

한은은 새 동전의 제조 단가는 현재의 동전보다 20원가량 낮아진 20원대 후반으로, 연간 제조비용을 40억 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새 동전을 발행할 때 초기 가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1인당 환전 물량을 5000원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새 동전이 나오더라도 기존 10원짜리 동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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