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출규제 대책…주택담보대출 일단 주춤

  • 입력 2006년 11월 24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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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대출규제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1일부터 17일까지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하루 평균 18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조건을 강화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은 가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루 평균 2869억 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부터는 증가세가 크게 수그러들었다.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하루 평균 640억 원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우리은행이 1101억 원 늘었고 국민은행 721억 원 하나은행 401억원 신한은행 338억 원씩 각각 늘어났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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