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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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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전세 품귀현상과 전세금 급등을 반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4년 10월(1.3%)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것이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5.6%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도시가스요금(26.3%) 자동차 책임보험료(11.6%) 택시요금(8.7%)이 많이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자동차 종합보험료(13.4%) 유치원 납입금(8.6%) 입시학원비(8.2%) 등의 상승 폭이 컸고 양파(47.0%) 감자(40.5%) 건고추(18.2%) 등도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덕분에 2.9% 내렸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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