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 "대우증권 매각 안한다"

  • 입력 2006년 10월 27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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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7일 자회사인 대우증권 처리방안과 관련, "산은이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우증권을 비롯한 최소한의 자회사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며 매각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산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우증권을 투자은행 업무 중심의 국내 선도 금융투자회사로 육성.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또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10월말 이후 매각방안에 관한 외부컨설팅 최종보고서가 나온다"면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2007년 이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시에는 ▲국내 관련산업에 미치는 영향 ▲조선업의 대외경쟁력 ▲주가수준 ▲국가방위상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은이 보유한 하이닉스반도체의 잔여지분과 관련해선, "내년말까지 매각을 추진하겠다"면서 "반도체산업이 핵심산업임을 감안해 국내 전략적 투자자에게 우선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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