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베트남에 4억달러 투자

  • 입력 2006년 10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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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에 4억1500만 달러(약 3942억5000만 원)를 투자해 타이어공장과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

금호그룹은 계열사인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시에 2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호텔(21층), 오피스텔(21층), 아파트(32층) 등 3개 건물로 구성된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금호그룹 측은 “2009년 10월 완공될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외환위기로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가 10년 만에 재개된 것”이라며 “당초 합작투자로 진행됐지만 베트남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금호산업이 100%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도 베트남 빈즈엉 성 미푹 산업공단 내에 2008년까지 1억5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315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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