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대론자들은 FTA가 체결되면 감기약이 10만 원으로 오른다느니, 등록금이 1억 원인 학교가 나온다느니 하는 식의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일반인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뭔가 한순간에 확 바뀔 것처럼 얘기하는데 FTA는 패키지가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개혁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보건 안전 교육 환경 등의 분야는 현 상태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단장은 정보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전략 노출로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국민 일반, 국회, 전문가 등으로 나눠 적절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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