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패자부활전…내년이후 중대형 등 1만888채 분양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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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총 1만888채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임대, 분양될 전망이다.

따라서 30일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2차 분양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내년 이후 다시 ‘판교 진입’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이후 판교신도시에서 2546채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분양되고 8342채의 아파트가 임대된다.

임대아파트 중에는 2008년 말 입주 예정인 국민임대 아파트 5784채, 2009년에 입주하는 전세형 임대 2085채, 공무원 임대 473채가 포함돼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으로 2년 단위로 전세계약을 한다.

주변 아파트 전세금의 90% 수준에서 전세 보증금이 정해질 전망이며 추후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분양으로 전환된다.

한국토지공사와 ㈜한성 등 4개 건설업체가 용지 공급 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어 이번 2차 분양에서 빠진 중대형 아파트 948채도 내년 이후 분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상복합 아파트 1266채, 연립주택 332채도 내년 중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2546채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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