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집]내비게이션, 비서보다 낫네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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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내비게이션을 마련할 경우, 길찾기 외에도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할지 고려하는 게 좋다. 길 안내 뿐 아니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이 많다. 사진 제공 카포인트
휴가철을 앞두고 내비게이션을 마련할 경우, 길찾기 외에도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할지 고려하는 게 좋다. 길 안내 뿐 아니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이 많다. 사진 제공 카포인트
벼르고 벼르던 여름휴가.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길을 철저히 익혀두는 것이 필수. 지도를 가져가도 좋지만 내비게이션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절약과 안전운전에 요긴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길 안내뿐 아니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MP3플레이어,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이 많다.

○ DMB형 내비게이션

DMB형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는 화면 크기가 적당한지가 우선 고려해야 할 조건. 방송 수신과 내비게이션 등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잘 작동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DMB수신기가 내비게이션에 내장돼 있으면 별도로 수신기와 연결할 필요가 없다. DVD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내비게이션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카포인트 ‘엑스로드 코리아(Z3300·39만 8000원)’는 DMB수신기가 내장돼 있다. 16 대 9의 7인치 화면으로, DVD플레이어도 연결할 수 있다. DMB나 MP3플레이어를 사용하면서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MP3플레이, 동영상플레이, 사진보기도 가능하다.

유경테크놀러지스 ‘빌립 N-70’(63만 9000원)은 내비게이션과 지상파DMB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내비게이션을 작동할 수 있다.

○ 휴대형 내비게이션

휴대형 내비게이션은 먼저 배터리 시간이 충분히 오래 가는지를 확인한다. 가지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인지도 살펴본다. 동영상, 음악 등 사용목적에 맞는 저장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큐브 ‘아이스테이션 V43 Navi’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다. 많은 용량의 영화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20G가 57만8000원.

LG전자 ‘PM80’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다. 윈도 미디어플레이어, 연락처 및 일정관리 등 기본기능과 함께 화면 시청 중에 녹화나 캡쳐가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옵션 상품을 구매하면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옵션을 포함해 59만9000원.

○ 실속형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의 원래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내비게이션을 살 때는 비슷한 성능의 내비게이션을 서로 비교해 보고 가격을 확인한다. 비슷한 가격에 대비한 기능 차이도 확인해 본다.

팅크웨어 ‘아이나비 UP’(39만9000원)는 여행지, 맛집, 멋집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고 MP3플레이어와 차계부 기능도 갖췄다.

파인디지털의 ‘FINE-F400’(29만9000원)은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을 차량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저장한 MP3 파일도 차량 오디오로 재생이 가능하다. DMB 수신기나 DVD플레이어와도 연결할 수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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