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KTF, ‘싱크코리아 요금제’ 공익단체 지원

  • 입력 2006년 6월 1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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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4월 27일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노인 50여 명을 초청해 창경궁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사할린 영구 귀국 노인들의 생활을 보살피고,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TF는 4월 27일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노인 50여 명을 초청해 창경궁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사할린 영구 귀국 노인들의 생활을 보살피고,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랑스러운 미래를 생각합니다.’

KTF 사회공헌 활동의 화두는 우리 역사와 청소년이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커나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설정한 것.

KTF는 2005년 1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싱크 코리아(Think Korea)’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홈페이지(thinkkorea.ktf.com)를 열고 고객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씽크 코리아’ 활동을 알리고,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KTF의 사회공헌 전략과 고객의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사업은 농촌과 섬 등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굿타임 극단’. 고객이 기부한 마일리지로 운영하는 이 극단에는 중고교생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회 공연을 벌였다. 매년 우수 봉사 팀을 뽑아 한민족 공연 등 해외동포 대상 순회공연도 열고 있다.

KTF는 이어 서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합창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를 통한 봉사활동을 늘려나가기 위해서다.

이 밖에 소년소녀가장 초청 캠프, 도전골든벨 ‘우리역사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 역사를 청소년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 고구려 국내외 유적 탐방, 고구려 유적 사진 전시회 등도 열었다. 또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동북아 피스메이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TF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는다. ‘Think Korea 요금제’를 내놔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고구려’ ‘독도는 우리 땅’ ‘한민족사랑’ 등 3가지 요금 제도가 있다. 가입 고객 1명당 월 500원을 Think Korea 기금으로 적립해 관련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전용 요금제도 선보였다. 음성 통화가 힘든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 전용 ‘손말 요금제’를 3월 내놨다. 이 서비스는 기본료 1만725원(할인 서비스 적용 이후 금액)을 내면 단문 장문 멀티메일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메시지 500건을 제공한다. 또 무료 메시지 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70%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해 12월에는 ‘정신지체장애우 요금제’를 내놨다. 저렴한 기본료와 요금 상한제를 둬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을 방지했다.

KTF 사회공헌팀장 현병렬 부장은 “KTF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은 ‘나라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자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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