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LPG선등 6900억원에 수주

  • 입력 2006년 5월 1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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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액화천연가스재기화운반선(LNG-RV) 등 가스선 4척을 모두7억3000만 달러(약 69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벨기에 엑스마사로부터 15만900㎥급 LNG-RV선 2척을 수주했으며, 그리스 걸프 마린사로부터도 8만3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을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LNG-RV는 길이가 291m, 폭 43.4m, 깊이 26m의 초대형 운반선이며 LPG선도 길이 226m, 폭 36.6m, 깊이 22.2m의 대형 선박이다.

LNG-RV는 LNG운반선에 배에서 직접 필요한 곳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까지 더한 선박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힌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모두 25척에 52억2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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