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적자 갈수록 늘어…1월 16억달러, 작년 1월의 두배

  • 입력 2006년 3월 1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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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과 유학생이 많아지면서 서비스 부문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비스 부문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어난 38억6000만 달러, 수입은 19.9% 늘어난 55억 달러로 전체 16억4000만 달러 적자였다.

이런 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난해 1월 적자 규모(8억6000만 달러)에 비해 90.1% 증가한 것이다.

올 1월 여행서비스 적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억3000만 달러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였다.

해외 여행객이 9.8% 늘어난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5.5% 감소했기 때문이다.

어학연수 등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유학 및 연수 부문 수지도 4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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