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일본 현지 법인 설립

  • 입력 2006년 3월 1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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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은 일본 도쿄(東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14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종철 STX팬오션사장은 "일본 현지 영업력을 강화해 벌크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 종합상사를 비롯해 현지 제철소, 발전소 등과 협력체를 구축해 자원 에너지 분야 운송사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일본을 거점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연결하는 새 노선을 개발하고 중고자동차 운송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소형선을 이용해 한일간 철재 잡화 등을 운송하는 '근해 소형선 수송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업체와 제휴해 컨테이너 창고업, 대리점업 등 유통 물류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TX팬오션은 현재 중국 상하이(上海)와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인도, 중남미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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