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동영상압축 국제표준획득

대우일렉은 차세대 동영상 압축 규격인 'MPEG-4 AVC'에 관한 국제 표준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MPEG-4 AVC는 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채택하고 있는 비디오 압축 표준 규격으로 MPEG-2 등 다른 동영상 압축 규격보다 40~60% 정도 압축 효율이 높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말 미국 MPEG LA사에 이 기술에 대한 평가를 의뢰해 최근 표준 특허 인정 통보를 받았으며 미국과 한국의 관련 특허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일렉 측은 "앞으로 30여 건의 동영상 압출 기술에 대해 특허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DMB 등의 동영상 압축 분야에서 상당한 로열티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