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광고회사와 표대결 ㈜GⅡR 주총 승리

  • 입력 2006년 3월 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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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애드의 지주회사인 ㈜GⅡR의 경영진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외국계 광고회사와의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GⅡR는 3일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종석(사진) 부회장, 강성 사장, 이규일 상무를 사내이사로, 조성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여상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이 부회장, 조 교수는 90.2%의 찬성표를 얻었으며 강 사장 등 3명도 54.8%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28.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다국적 광고회사 WPP가 추천한 폴 존칵스 오길비앤드매더 아시아태평양부문 담당이사 등 3명은 찬성표가 38.09%에 그쳤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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