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商高 만세” 신한銀 부행장 5명도 상고 출신

  • 입력 2006년 2월 23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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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는 22일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이동걸 신한캐피탈 사장을 선임하는 등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4월 출범하는 통합 신한은행의 부행장에는 이백순 신한지주 상무와 김은식, 오상영, 이휴원, 최상운(이상 부행장), 허창기(경영지원팀 부장) 씨 등 신한은행 출신 6명과 최원석, 강신성, 공윤석, 문창성, 채홍희(이상 부행장), 이남(뉴 뱅크추진팀 부장) 씨 등 조흥은행 출신 6명 등 12명이 선임됐다.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한도희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됐고, 오승근 신한캐피탈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카드 부사장에는 전두환 조흥은행 카드사업부장과 김희건 신한카드 지점장, 심우엽 신한카드 부사장보 등이 승진했다. 신한은행 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신한은행 한민기 부행장이 자리를 옮겼다.

통합 신한은행장에 군산상고 출신의 신상훈 행장, 제주은행장에 광주상고 출신 윤광림 행장이 선임된 데 이어 이날 한도희(강경상고), 한민기(덕수상고) 부행장 등이 계열사 대표로 발탁되는 등 상고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로써 선린상고 출신의 나응찬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 12개 자회사 중 4개사 대표에 상고 출신이 선임됐다. 통합 신한은행 부행장도 12명 중 상고 출신이 5명이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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