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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30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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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일반적으론 정치적 사건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란 핵위기는 다를 수 있다"며 "석유 관점에서 2006년은 위험스러운 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고유가로 인해 벤 버냉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올해 최소 한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로 인한 미국의 주택시장 둔화가 가계지출 감소와 수요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후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이나 일본보다 아직 높은 금리로 외국자본을 계속 끌어들일 것이기 때문에 달러화 폭락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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