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제주 갈치-농협 참기름 주문만 하세요

  • 입력 2006년 1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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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에서는 전국 각 고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해 1139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주문을 하면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사진은 우체국쇼핑에서 취급하는 각종 농산물들. 사진 제공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에서는 전국 각 고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비롯해 1139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주문을 하면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사진은 우체국쇼핑에서 취급하는 각종 농산물들. 사진 제공 우정사업본부
전국 각 고장에서 나는 특산물을 선물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우선 우체국쇼핑(mall.epost.go.kr)이 있다. 농어촌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을 전국의 우체국 배달망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한다. 2005년 말 현재 취급품목은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1139종(상품수로는 7463개)에 달한다.

우체국쇼핑에서는 작년 설 때 상주 곶감, 나주 배, 횡성 한우, 제주 감귤과 한라봉, 보령 김 등이 인기였다. 우체국쇼핑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토산품을 직접 파는 인터넷 사이트도 많다. 설 명절 대표적인 지역토산선물로 제주 갈치를 빼놓을 수 없다. 신토불이제주(www.sintobury.co.kr)는 제주 은갈치와 전복, 제주 옥돔, 제주 건고등어 등을 주문받으면 단열재 박스에 넣은 뒤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싸서 전국으로 보내준다. 은갈치는 상자(5∼7마리)당 15만∼20만 원, 옥돔은 상자(7∼10마리)당 18만∼20만 원, 고등어는 상자(8∼12마리)당 6만∼10만 원이다.

농협에서는 국산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올해는 ‘아름찬 참기름·들기름’, ‘아름찬 고추장’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아름찬’ 제품은 국내산 원료만 사용했다는 것이 농협 측 설명이다. 참기름·들기름 세트가 3만3700∼4만2200원. 고추장 4종 세트는 2만2000원. 국내산 돼지고기로 가공해 만든 ‘목우촌햄 선물세트’도 1만∼8만 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로 나와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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